1984 썸네일형 리스트형 동아시아 진리부 말단 직원의 고백 《동아시아 진리부 말단 직원의 고백》 : 무기력의 교육, 그리고 폐사(斃死): 오세아니아(Oceania)와 일본제국이 남긴 그림자 속에서 한국 사회는 “세계 10대 선진국”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 그러나 그 겉모습과 달리, 내부를 구성하는 일상은 종종 부조리하다. 대부분의 직업군에서 요구되는 반복적인 교육과 끊임없는 행정 업무는 개인의 역량을 키우기 위한 과정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시스템의 과오를 개인에게 전가하기 위한 장치로 기능한다. 무리하게 구성된 제도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네가 몰라서 그런 거야.” 이 말은 책임의 방향을 바꾼다. 시스템의 구조적 결함은 은폐되고, 사람들은 자신의 부족함을 탓하게 된다. 교육은 지식을 위한 것이 아니라 복종을 훈련하기 위한 절차가 된다. ‘잘 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